
한병도 “공정한 전당대회 치를 것”…형사소송법 개정·홈플러스 청문회 추진 강조 [천지인뉴스]
한병도 “공정한 전당대회 치를 것”…형사소송법 개정·홈플러스 청문회 추진 강조 [천지인뉴스]

정범규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공정한 전당대회 운영을 약속하는 한편, 형사소송법 개정과 홈플러스 사태 청문회 추진 등 주요 현안을 제시했다.
한 직무대행은 검찰개혁 완성을 위한 형사사법체계 구축과 홈플러스 사태 진상규명에 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 원 구성 협조를 촉구하며 국회 정상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306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어제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 의결을 통해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16일부터 후보 등록이 시작되고 21일부터 예비경선이 진행된다”며 “모든 후보가 민주당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선의의 경쟁으로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당 지도부와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등 당내 선거관리 기구 역시 공정한 선거를 통해 국민과 당원의 신뢰에 보답하겠다”며 “새 당대표가 선출되는 순간까지 공정하고 안정적인 전당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직무대행은 형사소송법 개정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오는 10월 2일 새로운 형사사법체계가 차질 없이 출범하려면 충분한 숙의와 적기 입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형사소송법 개정은 수사와 기소의 완전 분리라는 검찰개혁의 대원칙을 완성하고 국민 중심의 새로운 형사사법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입법”이라며 “법조계와 학계,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법안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서는 국회 청문회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한 직무대행은 “이번 사태는 단순히 하나의 회사 문제가 아니라 노동자와 협력업체, 지역사회, 소비자 등 국민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MBK와 메리츠가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상혁 정무위원회 간사에게 즉각 청문회를 개최해 사태의 진상을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며 “노동자의 생존권 보호와 관련 업체 지원, 지역경제 보호에도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도 했다.
한 직무대행은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위기로 재난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국민의 안전 문제만큼은 선제적이고 과할 정도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국회 정상화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민생과 국익보다 정쟁에 집중하고 있다”며 “원 구성마저 거부하며 국회 운영을 멈춰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끝내 국회 정상화를 외면한다면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중대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즉시 원 구성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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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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