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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 공개 재검표 협조해야”…선관위 국정조사 공방 격화 [천지인뉴스]

민주당 “국민의힘, 공개 재검표 협조해야”…선관위 국정조사 공방 격화 [천지인뉴스]

이주희 대변인 SNS

정범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와 관련해 국민의힘을 향해 공개 재검표에 즉각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먼저 재검표를 제안한 뒤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하며, 재검표와 특검은 병행 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특검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재검표 시기와 방식 등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 결과와 관련해 국민의힘의 공개 재검표 협조를 촉구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청문회를 통해 선관위의 대응 미흡과 참정권 침해 사태의 실상이 다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선관위가 사태를 인지한 뒤 문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투표관리관들에게 안내하는 과정에서 대응이 늦었으며, 군 장병 거소투표 사고 건수도 추가 확인 과정에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또 선관위 자체 진상규명위원회가 “무능과 나태, 보고체계 미흡, 사후 대응 부실”이라고 진단했고,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도 국정조사에서 책임을 인정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현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보관 중인 투표지 247만 장에 대한 공개 재검표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재검표는 국민의힘이 먼저 제안했고 민주당과 개혁신당도 동의했으며, 선관위도 참관인 입회와 전 과정 영상 기록·공개 방안을 보고해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민의힘 일각에서 특검을 먼저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입장을 바꿨다”고 주장하며 “재검표와 특검을 동시에 추진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이 제안한 제3자 추천 방식의 선관위 특검을 국민의힘이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말 바꾸기와 시간 끌기를 중단하고 공개 재검표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향후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투표용지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제도 개선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특검을 통한 증거 보전과 무결성 확인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제시하는 등 재검표 시기와 절차를 둘러싼 여야 간 이견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선관위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 2차 청문회를 개최한 뒤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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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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