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4-02-1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에 대해 “당연히 국회에서 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돈 봉투 받는 장면을 영상으로 봤다”면서 “윤리위에 회부해 제명시켜야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사양하는 척하더니 주머니에 집어넣던데, 이것도 몰카라고 주장할 것이냐”면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대해 국회부의장인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돈 봉투 수수의혹’을 언급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예고했다.
정 부의장은 오늘 개인 SNS에 “악의적인 저질 정치 공작, 정치 공세에 당당히 맞서가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선거때마다 나오는 온갖 허위사실 마타도어 정치공작들, 숱하게 겪어왔다”면서 “결국, 하늘을 속일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충북MBC는 지난 14일, 정 의원이 한 남성으로부터 흰 봉투를 받아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