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25-01-13
13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14일로 예정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첫 변론 기일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정말 끝까지 구차하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윤석열을 “내란 수괴”로 지칭하며, 그가 정상적인 보수주의자나 자유민주주의자가 아니라 “거짓말을 술 먹듯 하는 사기꾼”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정치는 잘했다는 발언을 한 것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과 이승만을 추앙하는 국민의힘을 비난했다. 그는 “정당한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하기 위해 한남동 관저 앞에 우르르 몰려 나갈 이유가 없다”며, 독재와 폭력의 상징인 백골단을 국회로 끌어들인 김민전 의원 제명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위헌 정당이 아니라는 점을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내란 수괴 윤석열과 백골 공주 김민전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내란 특검을 거부하는 자는 내란 수괴와 내란 공범이라고 주장하며,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죄를 지었으니까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윤석열이 내란 특검을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이는 그들이 내란 수괴와 내란 공범이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비롯한 원내 야당 모두가 공동 발의한 내란 특검법을 국민의힘만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최상목 부총리에게도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최상목 부총리가 여야가 합의해 위헌적인 요소가 없는 특검법을 마련해 달라는 입장을 내놓은 것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원내 7개 정당 가운데 6개 정당이 합의한 특검법을 1개 정당이 반대한다고 공표하지 않겠다는 것은 국민의힘 일당 독재를 용인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찬대 원내대표는 “내란 진압을 방해하며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라”며 공수처와 경찰 공조 수사본부에 체포 영장 집행을 서두를 것을 촉구했다. 그는 “내란 수괴 체포가 지연되면서 내란 잔당의 준동이 커지고 있다”며,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해하는 자는 누구든 현행범으로 체포해 엄벌할 것을 요구하며 경호처도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정범규 기자 뉴스제보 chonjiinnews@gmail.com
